아니 이게 제가 문제였던건가요 오랜만에 일본여행을 왔는데요 일본에서만 파는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앨범이있었거든요 근데
오랜만에 일본여행을 왔는데요 일본에서만 파는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앨범이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2박 3일로 와서 어제도 엄마가 앨범을 보기만하고 안사줘서 오늘저녁까지 기다렸는데요 근데 총 3곳인가를 돌아다니고 결국 다 구성이 똑같아서 그냥 마지막에서 사기로했어요 근데 딱 하나만 사라는거에요 제가 그래서 일본에서만 살수있는데 조금만 더 사면 안되냐고 했어요 근데 엄마가 일본노래로 일본어만해서 알아듣지도 못하는걸 뭘 여러개 사냐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고민하다 알겠다그러고 그냥 샀는데 저는 제가 사고싶은걸 다 못사서 기분이 별로 안좋았어요 개당 1800엔이었고 1500짜리도 있었어요 저도 가격대가 좀 있는거 알아요 근데 어찌됐건 전 일본 오기전부터 사려고 했었고 엄마가 안된다하면 내돈으로라도 사야지 생각했는데 안된다하니까 속상해서 숙소갈때까지 아무말도 안했고 그냥 무표정으로 있었어요 근데 숙소 도착하자마자 왜 하나만 사준다고 태도가 그게 뭐냐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뭘 했냐고 했는데 제 태도가 문제였다고 사준걸로 감사해야지 니가 이게 뭐하는거냐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기분나쁘다고 엄마한테 뭐라한적도 없고 엄마가 여러개 안된다해서 알겠다했다했는데 계속 제가 문제라고 저같은건 다음부터 데리고다니지도 않을거라고 한개사준다고 감사해야할 지경에 태도가 저게 뭐냐면서 계속 궁시렁대면서 제욕을 하는거에요 전 그래서 좀 억울해서 눈물이 나서 그냥 화장실로 들어갔는데요 밖에서 오빠랑 밥먹으면서 계속 쟤가 문제라고 배고픈거 참아줬더니 하나사준다고 감사해야할생각도 안하고 태도가 문제인데 생각좀 하고 말하라고 밖에서 계속 제욕을 했고 심지어 어제는 오빠가 아예 엄마한테 일방적으로 대들었는데 엄마는 오빠를 계속 챙겨줬습니다 심지어 저랑 대화할때는 오빠가 어디갔는지 계속 찾았는데 오빠랑 둘이서 앞으로가고 전 뒤로 빠지니까 뒤로 돌아보면서 제가 잘 따라오는지 확인도 안했고요 그냥 뒤에서 뭘 하던 신경도 안썼습니다 저는 화장실에서 울었는데 밖에서 제 욕 실컷하고 초밥 맛있다면서 둘이서 먹는데 제가 어제부터 초밥먹고싶다해서 저녁메뉴 골랐을땐 막 뭔 초밥이냐해놓고 밖에서 초밥먹고 이게 제잘못인가요 전 진짜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뭘잘못했는지 모르는 사람한테는 말해줘도 인정하지않기에 이게 문제입니다.
당신은 이기적이라 감사를 모릅니다. 엄마뜻을 모릅니다.